나의 레팅고 이야기
술2
opener6
2022. 6. 23. 13:24
막걸리와 소주로 술을 시작했다. 알딸딸한 기운이 몸에 감돌면 비로서 숨통이 트였다. 불만을 표출할 용기가 생기고 말문도 트이고 앙금도 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술이 취해서 생긴 괜한 오해와 숙취의 뒷감당은 골치가 아팠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는 다음날 후회하지 않을만큼 혼자 술을 마셨다.
처음 꼬냑이라는 도수 높은 술을 한모금 했을 때가 기억이 난다. 향과 맛과 매끈한 텍스쳐가 너무도 강렬해서 이전에 경험했던 술이 아니었다. 맛있다고 표현하기에 너무도 귀족적이었다. 그러나 평민이 술을 즐기기에 양이 턱없이 부족했고 분위기가 맞지 않았다.
요즘들어 술에 대한 다른 관점이 들기 시작하면서 고급 술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술은 엣센스다. 당이 분해되면서 알콜이 생기는데 어쩌면 알콜은 술의 부산물인 것이다. 좋은 술이 되려면 술을 만드는 사람이 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더불어 굉장한 과학적 시스템에 의해 술은 탄생한다. 오죽하면 신의 물방울이라는 찬사를 붙일까?
취하려고 마시는 술에서 벗어나서 술을 알아볼 필요를 느낀다.
더욱 정교한 과정과 오랜 숙성으로 만들어진 술을 보노라면 사뭇 진진해진다. 와인을 증류해서 숙성한 것이 브랜디가 되었고 곡물을 발효시켜 증류하고 오크통에 숙성한 것이 위스키가 되었다.
단순하게 알콜만이 필요한 과정이 아니었다. 고급, 더 고급, 최 고급. 고급은 무엇을 뜻하는가? 오감을 충족시키는 정도가 다름이 아니던가. 인간은 예술을 동경하고 더 나은 존재로의 발전을 모색한다.
술이 정점에서 자유의 디딤돌이 되어주고 변모를 이끄는 촉매 역할을 담당한다. 거기에 알콜은 보조의 역할이다. 엣센스는 정수이다. 술은 기존의 원소들이 변화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원소들로 변환되었고 보통의 상태로 느낄 수 없는 오감의 만족감을 선사한다. 이것이 술의 본질이다.
오감이 충족되면 육감의 문이 열린다. 예술가의 매력과 젠틀한 과학자들의 남다른 감각의 세계는 보통의 사람들을 숨막히게 만드는 밀도 높은 상태이다. 같이 있고 싶어도 불편해서 못 견디는 다른 삶이다.
마치 최고급 브랜디를 두고 함부러 뚜껑을 딸 수 없는 소주 애호가들을 보자. 목적이 다르다. 엣센스의 향과 맛과 텍스쳐가 완전히 다르지만 둘 다 술이라 부른다.
술을 취하려는 수단으로 몸에 들이붇는 단계를 지나서 술을 오감 충족으로 음미하며살짝 떨어뜨려놓고 대할 때 술은 같은 술이 아니게 된다.
"여인이여 그게 나와 무슨 상관입니까?"
성경에 술이 떨어져서 부탁하는 마리아께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잔치날은 기도가 이루어진 기쁨을 표현하는 것이고 술은 기쁨이 흐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을 술로 만드는 기적은 소망하는 바가 이루어졌음을 의심하지 않는 것입니다. 의심하지 않음은 마음 속의 부정성이 모두 사라졌음을 뜻합니다. 부정성이 사라진 마음에 바른 원함을 올려놓으면 때가 되면 이루어집니다.
처음 꼬냑이라는 도수 높은 술을 한모금 했을 때가 기억이 난다. 향과 맛과 매끈한 텍스쳐가 너무도 강렬해서 이전에 경험했던 술이 아니었다. 맛있다고 표현하기에 너무도 귀족적이었다. 그러나 평민이 술을 즐기기에 양이 턱없이 부족했고 분위기가 맞지 않았다.
요즘들어 술에 대한 다른 관점이 들기 시작하면서 고급 술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술은 엣센스다. 당이 분해되면서 알콜이 생기는데 어쩌면 알콜은 술의 부산물인 것이다. 좋은 술이 되려면 술을 만드는 사람이 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더불어 굉장한 과학적 시스템에 의해 술은 탄생한다. 오죽하면 신의 물방울이라는 찬사를 붙일까?
취하려고 마시는 술에서 벗어나서 술을 알아볼 필요를 느낀다.
더욱 정교한 과정과 오랜 숙성으로 만들어진 술을 보노라면 사뭇 진진해진다. 와인을 증류해서 숙성한 것이 브랜디가 되었고 곡물을 발효시켜 증류하고 오크통에 숙성한 것이 위스키가 되었다.
단순하게 알콜만이 필요한 과정이 아니었다. 고급, 더 고급, 최 고급. 고급은 무엇을 뜻하는가? 오감을 충족시키는 정도가 다름이 아니던가. 인간은 예술을 동경하고 더 나은 존재로의 발전을 모색한다.
술이 정점에서 자유의 디딤돌이 되어주고 변모를 이끄는 촉매 역할을 담당한다. 거기에 알콜은 보조의 역할이다. 엣센스는 정수이다. 술은 기존의 원소들이 변화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원소들로 변환되었고 보통의 상태로 느낄 수 없는 오감의 만족감을 선사한다. 이것이 술의 본질이다.
오감이 충족되면 육감의 문이 열린다. 예술가의 매력과 젠틀한 과학자들의 남다른 감각의 세계는 보통의 사람들을 숨막히게 만드는 밀도 높은 상태이다. 같이 있고 싶어도 불편해서 못 견디는 다른 삶이다.
마치 최고급 브랜디를 두고 함부러 뚜껑을 딸 수 없는 소주 애호가들을 보자. 목적이 다르다. 엣센스의 향과 맛과 텍스쳐가 완전히 다르지만 둘 다 술이라 부른다.
술을 취하려는 수단으로 몸에 들이붇는 단계를 지나서 술을 오감 충족으로 음미하며살짝 떨어뜨려놓고 대할 때 술은 같은 술이 아니게 된다.
"여인이여 그게 나와 무슨 상관입니까?"
성경에 술이 떨어져서 부탁하는 마리아께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잔치날은 기도가 이루어진 기쁨을 표현하는 것이고 술은 기쁨이 흐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을 술로 만드는 기적은 소망하는 바가 이루어졌음을 의심하지 않는 것입니다. 의심하지 않음은 마음 속의 부정성이 모두 사라졌음을 뜻합니다. 부정성이 사라진 마음에 바른 원함을 올려놓으면 때가 되면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