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뛰는 걸 보면 나도 따라 뛰고 싶고
그걸 못하면 내내 마음에 걸리는게
부러움과 두려움과 열등감과 만용이 교차하는 걸까요?
차곡차곡 쌓아야 할 실력이지만
욕심을 이기지 못하고 무모하게 덤비게 됩니다.
용기 없음을 그토록 오래 책망해서일까요?
뛰는 순간에 훨훨 날아야 하지만
항상 현실에 자빠링하듯 스스로 내동댕이쳐지며 살아왔습니다.
좀 더 근사한 모습이 되기 위함일 뿐인데
그 것은 좀처럼 쉽사리 되지 않고
주위 사람들의 표정처럼 쪽팔림이 남습니다.
하지만 또 뛰어봐야죠.
뛰는 순간에 내려 앉을 지점이 보일때 까지요.
스스로에게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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