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야기

자빠링 (사진 2000년즈음 글 2011.10.07)

opener6 2013. 4. 13. 12:47

 

 

 

남들이 뛰는 걸 보면 나도 따라 뛰고 싶고

 

그걸 못하면 내내 마음에 걸리는게

 

부러움과 두려움과 열등감과 만용이 교차하는 걸까요?

 

차곡차곡 쌓아야 할 실력이지만

 

욕심을 이기지 못하고 무모하게 덤비게 됩니다.

 

용기 없음을 그토록 오래 책망해서일까요?

 

뛰는 순간에 훨훨 날아야 하지만

 

항상 현실에 자빠링하듯 스스로 내동댕이쳐지며 살아왔습니다.

 

좀 더 근사한 모습이 되기 위함일 뿐인데

 

그 것은 좀처럼 쉽사리 되지 않고

 

주위 사람들의 표정처럼 쪽팔림이 남습니다.

 

하지만 또 뛰어봐야죠.

 

뛰는 순간에 내려 앉을 지점이 보일때 까지요.

 

스스로에게 화이팅을 외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