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해보라 하라게, 아님 말고지게"
-우리들의 블루스 중에서-
동생은 다운증후군 언니가 그림을 그린다는 사실을 믿지 못한다. 할매들이 말한다. "한번 해보라 하라게, 아님 말고지게." 못해도 괜찮다. 설령 거짓말이더라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내가 살아오며 무수히 범했던 진실 아닌 행동을 더이상 가리지 못할 때가 온다.
"넌 나의 성역이야"
-나의 해방일지 중에서-
마음속에 그 누구도 침범하지 못할 성역이 있어야한다. 목숨을 걸고 지킬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추앙하자. 드라에서 처음 등장했던 추앙이라는 어색했던 단어가 익숙해지고 재미있어지고 신선하다.
마음속에 성역이 있는 사람과 친구하고 싶다.
누군가를 흠모하고 존경하고 따르는 사람과 동맹하고 싶다.
나이가 들어서도 꾸짖음을 받을 수 있는 멘토가 있는 사람의 곁에 있고 싶다.
사사로운 말을 가릴줄 알고 침묵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과 마주 앉고 싶다.
어쩔 수 없이 자기 아닌 자기로 살아내는 사람을 알아보면 "너, 지금 머하멘?" 하며 한소리 해줄 수 있는 친구를 사귀고 싶다.
그와 말없이 커피 한잔을 하고 싶다.
그는 나다.
-우리들의 블루스 중에서-
동생은 다운증후군 언니가 그림을 그린다는 사실을 믿지 못한다. 할매들이 말한다. "한번 해보라 하라게, 아님 말고지게." 못해도 괜찮다. 설령 거짓말이더라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내가 살아오며 무수히 범했던 진실 아닌 행동을 더이상 가리지 못할 때가 온다.
"넌 나의 성역이야"
-나의 해방일지 중에서-
마음속에 그 누구도 침범하지 못할 성역이 있어야한다. 목숨을 걸고 지킬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추앙하자. 드라에서 처음 등장했던 추앙이라는 어색했던 단어가 익숙해지고 재미있어지고 신선하다.
마음속에 성역이 있는 사람과 친구하고 싶다.
누군가를 흠모하고 존경하고 따르는 사람과 동맹하고 싶다.
나이가 들어서도 꾸짖음을 받을 수 있는 멘토가 있는 사람의 곁에 있고 싶다.
사사로운 말을 가릴줄 알고 침묵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과 마주 앉고 싶다.
어쩔 수 없이 자기 아닌 자기로 살아내는 사람을 알아보면 "너, 지금 머하멘?" 하며 한소리 해줄 수 있는 친구를 사귀고 싶다.
그와 말없이 커피 한잔을 하고 싶다.
그는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