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얘기하다보니 루가 보름이를 어제 글올리기 전날부터 조금씩 햝아주기 시작했더랍니다.
밥을 줬더니 보름이가 루 밥을 다 뺏아먹고 루는 저만치 물러나서 꿍얼거리고.
보름이 녀석 식욕이 얼마나 왕성한지 모릅니다.
지금 옆에서 루에게 장난을 걸다가 물려서 앵앵거립니다.
아직 점프력은 없지만 얼마나 잽싸게 뛰어다니는지...
둘이서 숨바꼭질 놀이가 한창입니다.
청소를 하면 엄청 신나하며 빗자루 사이로 요리 조리 뛰면서 먼지를 뒤집어씁니다.
보름이와 한바탕 한 후 걸레 바구니에 들어가 쉬고 있는 루.
아직 어린지라 세수가 미숙해서 눈물자국이 보입니다.
루에게 쫒겨 책상 뒤에 숨은 보름이
보름이를 찾아 나서는 루. 보름이가 심히 걱정됩니다.
너무 커버려서 외출용 바구니에 들어가면 꼭 낍니다. 바이킹을 태워주면 아주 좋아합니다.
보름이는 털이 달같이 희고 보름날 데려와서 보름이라 지었습니다.
12월 31일생이라 말년이라고 지을까? 했습니다. ㅎㅎ
눈동자 색깔이 오묘합니다.
이어폰 줄을 가지고 놀다가 졸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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