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회를 하면서 전생에 지었던 죄들이 이번 생에서 무심코 사고하고 행동했던 것들의 바탕에 깔려 있음을 보았습니다.
그 중 두번의 전생은 제가 추론한 것이고, 그것은 진실측정에서 긍정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번은 '조선 1894년 여름'이라는 오스트리아인 헤세바르텍의 여행기 소개란에 실린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거기에 실린 사진 속에는 저와 외모가 거의 90%는 닮은 사람이 있었고,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었더니 모두 신기해하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저의 전생일까? 측정을 하였더니 부정반응이 나왔습니다. 다시 질문지를 작성하여 측정을 하였더니 그 시절에 상인으로서 살았던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저의 무의식에 간직하고 있는 그 시절의 암울함에 대한 정보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동학혁명이 있었고, 천주교 박해가 있었고, 일제 식민지 시절로 접어드는 그 말로 형언할 수 없었던 그 때의 이야기를 오스트리아 여행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제의 일처럼 상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혼자의 몸으로 격변의 와류를 지켜보며 위험천만한 상황속에서도 현실에서 약간 분리된 것처럼 '세상을 헐렁하게 걸치는' 듯한 여행자를 통해서 기적수업에서 들려준, '실제는 위협받을 수 없고, 비실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진리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실재로 경기도 여주에 있는 동학2대 교주님인 최시형선생님 묘소를 2번 찾아갔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묘소를 참배했던 상황과, 합정동 절두산 성지를 바로 뒤에 두고 살면서 마음 불편하게 지냈던 시절을 떠올려보니, 아마도 저의 전전생은 동학 교도였고, 박해를 피하고자 적당한 가르침에 의존했던 삶을 살았던 것 같았습니다.
최근의 전생은 참회의 기도를 올리다가 여러가지 정황이 하나의 이야기로 꿰어졌습니다. 사람들을 통제하려는 성향이 극심했던 것을 인정하면서, 전생에 일본군이었던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어릴때 보았던 우주전함v호 라는 만화영화를 대단히 애착했는데, 그 이유가 전생의 기억과 연관되었다는 측정에서 긍정반응이 나왔습니다. 저는 만화영화의 실제모델이 군국주의,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만든 자부심의 배인 전함 '야마토' 인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전생에서 그 배를 탔던 것은 아니고, 그 배의 쌍둥이 격인 '무사시'라는 전함에 있었으며 취사병으로 승선했다가 전투가 시작되자 대포알을 날라주는 일을 했고, 함선은 침몰되었으며 저는 물에 빠져 죽었습니다.
이것은 진실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생에 물을 대단히 무서워했습니다. 어릴때에 귀에 중이염을 달고 살았으며, 바닥이 보이지 않는 물 속에 물귀신이 발을 잡아당길 것 같은 두려움을 안고 있었습니다. 수영을 하지 못하는 핸디캡을 이겨보려고 수영을 배웠는데 숨을 참다가 천식이 와서 한참을 고생을 했고, 그것은 다른 심리적 요인과 함께 증세가 심해져서 여러달을 고생을 했습니다.
'겪어보아야 알 수 있다' -소가 어떤건지 알아보려고 소가 되었다- 는 힌두신 이야기럼 해보려고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본인으로 짧은 생을 마감한 전생의 상황에서 세상을 통제하려고 하는 상황이 벌인 참극 속의 인물이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아직 얼떨떨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저의 사람을 통제하려고 했던 강한 욕망들을 돌아보면서, 부인할 수 없는 진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번 생에 만일 나와는 다른 삶을 부인하고 부정하는 어떤 형태라면 반드시 그러한 삶을 살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나는 저렇지 않아!' 라고 생각한다면 내가 그런 것이고, '나는 이렇게 생각해!' 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십중팔구 반드시 잘못된 생각이라는.
또 한번의 전생은 동반자가 기도하던 중에 떠오른 것인데, 저는 예술혼의 극치에 있는 조각가의 조수이자 제자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예술혼을 흠모를 동반한 질투의 감정을 느꼈고, 그 감정이 극에 달할 때 조수로 썼던 사람 중의 하나가 사소하게 일으킨 실수를 용납하지 않아 내쫓았고 그는 자살을 했습니다. -긍정반응- 저는 그 일에 대하여 예술을 추앙한 나머지 사소한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은 내쫓아야 마땅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번 생에도 일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여러차례 해고했으며, 그들에 대해 미안한 마음 보다는 집중을 안한다고 다그치기만 했습니다.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야 하는데, 헤이한 정신상태에 대해서 분개하는 성격이었습니다.
오! 맙소사.
신의 부재에서 생기는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을 연출하면서 저의 생각이 맞다고 우기고 또 우겼습니다. 이 웃지 못할 촌극에 대해서 하느님께 자비를 구합니다!
마음속에 신을 모시지 않는 한 순간 차지한 모든 마음들은 진실이 아닌 것인데, 그것들을 진실인 것처럼 꾸미고, 지어냈던 많은 일들이 떠오릅니다.
모든 판단은 신과 성인들과 천사들의 영역으로 여겨야 함을 등진 채, 자만했던 지난 시간들이 한 없는 부끄러움으로 여겨집니다. 천지도 모른 채 날뛰었던 저의 오만함에
신이시여!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고, 이렇게 시각을 바꾸어주심에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
그 중 두번의 전생은 제가 추론한 것이고, 그것은 진실측정에서 긍정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번은 '조선 1894년 여름'이라는 오스트리아인 헤세바르텍의 여행기 소개란에 실린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거기에 실린 사진 속에는 저와 외모가 거의 90%는 닮은 사람이 있었고,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었더니 모두 신기해하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저의 전생일까? 측정을 하였더니 부정반응이 나왔습니다. 다시 질문지를 작성하여 측정을 하였더니 그 시절에 상인으로서 살았던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저의 무의식에 간직하고 있는 그 시절의 암울함에 대한 정보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동학혁명이 있었고, 천주교 박해가 있었고, 일제 식민지 시절로 접어드는 그 말로 형언할 수 없었던 그 때의 이야기를 오스트리아 여행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제의 일처럼 상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혼자의 몸으로 격변의 와류를 지켜보며 위험천만한 상황속에서도 현실에서 약간 분리된 것처럼 '세상을 헐렁하게 걸치는' 듯한 여행자를 통해서 기적수업에서 들려준, '실제는 위협받을 수 없고, 비실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진리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실재로 경기도 여주에 있는 동학2대 교주님인 최시형선생님 묘소를 2번 찾아갔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묘소를 참배했던 상황과, 합정동 절두산 성지를 바로 뒤에 두고 살면서 마음 불편하게 지냈던 시절을 떠올려보니, 아마도 저의 전전생은 동학 교도였고, 박해를 피하고자 적당한 가르침에 의존했던 삶을 살았던 것 같았습니다.
최근의 전생은 참회의 기도를 올리다가 여러가지 정황이 하나의 이야기로 꿰어졌습니다. 사람들을 통제하려는 성향이 극심했던 것을 인정하면서, 전생에 일본군이었던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어릴때 보았던 우주전함v호 라는 만화영화를 대단히 애착했는데, 그 이유가 전생의 기억과 연관되었다는 측정에서 긍정반응이 나왔습니다. 저는 만화영화의 실제모델이 군국주의,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만든 자부심의 배인 전함 '야마토' 인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전생에서 그 배를 탔던 것은 아니고, 그 배의 쌍둥이 격인 '무사시'라는 전함에 있었으며 취사병으로 승선했다가 전투가 시작되자 대포알을 날라주는 일을 했고, 함선은 침몰되었으며 저는 물에 빠져 죽었습니다.
이것은 진실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생에 물을 대단히 무서워했습니다. 어릴때에 귀에 중이염을 달고 살았으며, 바닥이 보이지 않는 물 속에 물귀신이 발을 잡아당길 것 같은 두려움을 안고 있었습니다. 수영을 하지 못하는 핸디캡을 이겨보려고 수영을 배웠는데 숨을 참다가 천식이 와서 한참을 고생을 했고, 그것은 다른 심리적 요인과 함께 증세가 심해져서 여러달을 고생을 했습니다.
'겪어보아야 알 수 있다' -소가 어떤건지 알아보려고 소가 되었다- 는 힌두신 이야기럼 해보려고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본인으로 짧은 생을 마감한 전생의 상황에서 세상을 통제하려고 하는 상황이 벌인 참극 속의 인물이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아직 얼떨떨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저의 사람을 통제하려고 했던 강한 욕망들을 돌아보면서, 부인할 수 없는 진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번 생에 만일 나와는 다른 삶을 부인하고 부정하는 어떤 형태라면 반드시 그러한 삶을 살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나는 저렇지 않아!' 라고 생각한다면 내가 그런 것이고, '나는 이렇게 생각해!' 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십중팔구 반드시 잘못된 생각이라는.
또 한번의 전생은 동반자가 기도하던 중에 떠오른 것인데, 저는 예술혼의 극치에 있는 조각가의 조수이자 제자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예술혼을 흠모를 동반한 질투의 감정을 느꼈고, 그 감정이 극에 달할 때 조수로 썼던 사람 중의 하나가 사소하게 일으킨 실수를 용납하지 않아 내쫓았고 그는 자살을 했습니다. -긍정반응- 저는 그 일에 대하여 예술을 추앙한 나머지 사소한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은 내쫓아야 마땅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번 생에도 일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여러차례 해고했으며, 그들에 대해 미안한 마음 보다는 집중을 안한다고 다그치기만 했습니다.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야 하는데, 헤이한 정신상태에 대해서 분개하는 성격이었습니다.
오! 맙소사.
신의 부재에서 생기는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을 연출하면서 저의 생각이 맞다고 우기고 또 우겼습니다. 이 웃지 못할 촌극에 대해서 하느님께 자비를 구합니다!
마음속에 신을 모시지 않는 한 순간 차지한 모든 마음들은 진실이 아닌 것인데, 그것들을 진실인 것처럼 꾸미고, 지어냈던 많은 일들이 떠오릅니다.
모든 판단은 신과 성인들과 천사들의 영역으로 여겨야 함을 등진 채, 자만했던 지난 시간들이 한 없는 부끄러움으로 여겨집니다. 천지도 모른 채 날뛰었던 저의 오만함에
신이시여!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고, 이렇게 시각을 바꾸어주심에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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